[기사공유] 광주시 기후위기 대응, 일상부터 파고들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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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 미래가 아닌 현실로 다가온 기후 위기. 광주시는 최근 ‘탄소 중립·에너지 자립도시 전환’을 내세워 총력 대응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하지만 여전히 시민들은 묻고 있다. “광주는 절박한가?”
자가용 없이 살기, 채식하기, 종이팩 분리 수거하기, 로컬푸드 소비, 음식물 쓰레기 줄이기 등 기후위기 극복을 위해 작은 실천을 다짐한 시민들에게 너무나 많은 장벽과 어려움이 존재하고 있다.
정말 광주가 기후 위기 문제에 절실함을 느끼고 있다면 “시민들이 피부로 체감할 수 있는 변화부터 시작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지난 8월19일 광주시를 비롯해 5개 자치구, 광주시의회, 광주시교육청과 광주 기후위기 비상행동이 ‘광주공동체 기후위기 비상사태 공동선포문’을 발표하면서 지역 차원의 기후 위기 총력 대응을 선언했다.
광주시는 특히 ‘2045 탄소중립 에너지 자립도시 실현’을 위한 3대 전략과 8대 핵심과제가 담긴 ‘광주형 AI-그린뉴딜 종합계획’을 발표했다.
종합계획엔 태양광 발전 시설을 늘리고 내연기관을 대신할 대중교통을 도입하는 등 굵직 굵직한 사업과 목표들이 담겼다.
2030년까지 337만2000톤(45%)을 줄이고, 2040년까지 619만7000톤(77%)을 줄인다는 감축 시나리오도 제시됐다.
시민들의 행동은 이미 시작됐다.
코로나·장마·태풍에 시민들 기후위기 ‘절감’
코로나19라는 감염병 확산에 이어 유례 없는 집중 호우와 연이은 태풍 등으로 “기후 위기가 우리 코 앞에 닥쳤다”는 위기감이 커진 탓이다.
승용차 대신 자전거나 대중교통을 타고, 플라스틱 제품을 쓰지 않고, 채식에 도전하고, 쓰레기 배출 줄이기에 나서는 등 이상 기후, 기후 변화에 대한 경각심으로 새로운 실천을 다짐하는 시민들이 늘고 있다.
하지만 많은 것들이 불편하다.
“시민들이 막상 에너지 전환을 하려고 하면 누구한테 물어보지? 물어볼 곳이 없어요.”
8일 본보와의 통화에서 광주환경운동연합 김종필 사무국장이 한 말이다. 최근 신재생에너지에 대한 관심이 커지면서 일반 가정이나 주택에서도 태양광 발전 시설 설치를 고민하는 사례가 늘고 있지만, 정작 이때 필요한 정보를 제공하는 곳이 마땅치 않아 시민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것이다.
기사 원문보기: http://www.gjdream.com/news/articleView.html?idxno=602474
출처 : 광주드림(http://www.gjdre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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