햇빛 한 줌 _ 한겨레시문 본 협동조합 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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빛고을햇빛조합은 24일 “2020년 출범 이후 총 17기 1490㎾의 태양광발전설비를 운용해 지난해 3억7000여만원의 수익을 냈다”며 “‘시민사회의 탄소중립 실천사업 지원’ 사업 공모를 통해 2개 단체를 선정해 각각 500만원의 사업지를 지원한다”고 밝혔다.지원 단체는 광주전남녹색연합 에너지위원회와 첨단전환마을 등 2곳이다. 광주전남녹색연합 에너지위원회는 지원을 받아 ‘노후건물 에너지효율 진단사’ 양성사업을 한다. 양성사업의 강좌는 다음 달 5일부터 5주 동안 매주 월·수요일 엔지오센터에서 10차례에 걸쳐 진행된다.
첨단전환마을은 ‘노후건물에서 배출되는 탄소배출량 감축 시범사업’을 진행한다. 광산구 월계동 공동주택밀집지역 에너지빈곤층 20가구의 ‘그린 리모델링 시범사업’을 연차적으로 진행하는 프로젝트다. 정은진 빛고을햇빛조합 이사장은 “도심 태양광발전으로 마련한 수익금을 공유하고 탄소 중립과 에너지전환의 지속성을 확보하기 위해 시민사회 사업을 지원키로 했다”고 밝혔다.한편, 빛고을햇빛조합은 에너지전환기금 3100만원을 들여 광주테크노파크와 함께 광주의 태양광지도를 제작해 11월께 온라인으로 구동할 방침이다. 광주시와 5개 자치구, 초·중등학교 공공 터에 햇빛발전소를 설치하도록 하는 에너지전환 실천운동의 일환이다.
정대하 기자 daeha@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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