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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관협업 1호 햇빛발전소 가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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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댓글 0건 조회 98회 작성일 21-04-21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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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 '지구의 날'부터 '민관협업 1호' 햇빛 발전소 가동해요"

빛고을시민햇빛발전조합 정은진 이사장
광주지역 첫 대안에너지 생산거점 마련
"전력자립도 5%대에서 60%대로 가능"

광주광역시 빛고을시민햇빛발전사회적협동조합 정은진 이사장. 빛고을시민햇빛발전사회적협동조합 제공

“(광주지역에서) 공공기관과 시민이 의기투합해 행동에 나선 첫번째 사례입니다.”

광주 제1호 민관협업 재생에너지 생산거점을 마련한 정은진(63) 빛고을시민햇빛발전사회적협동조합 이사장은 20일 “기후위기의 주범 화석연료 사용을 줄여야 한다는 데 민관이 공감해 이룬 귀중한 결실”이라고 말했다.

태양광 발전 공간은 서구 농성동 서민아파트 빛여울채 아파트 4개동의 옥상이다. 발전용량은 273.4㎾이며, 연간 발전량은 36만kWh다. ‘제51회 지구의 날’인 22일 준공식을 열고 전력생산을 시작한다.

사업비(4억원)는 기관투자와 시민투자 절반씩으로 마련했다. 광주테크노파크와 광주도시공사가 각각 1억2천만원과 8천만원을 투자했다. 조합원 360명이 출자해 산업통상자원부 인증 사회적협동조합으로 출발해 조합원 60명한테서 시설비 2억원을 투자받았다. 시민펀딩 조합원들에겐 연 4.2%(2년 약정) 이자를 지급한다. 광주도시공사는 옥상 연 임대료 124만원과 20% 투자지분 수익금으로 영구임대아파트 주민 480여가구의 공용 전기료를 납부할 방침이다. 광주테크노파크도 대안에너지 생태계 확장을 위해 수익금을 빛고을시민발전사회적협동조합에 지원하기로 했다.

빛고을시민햇빛발전소의 가장 큰 특징은 수익금을 사회공헌기금으로 사용한다는 점이다. 특히 운영비와 시민펀딩 이자를 제외한 수익금은 재생에너지 발전량 비중을 높이는 에너지전환기금으로 사용할 계획이다. 첫 지원 대상은 광주의 5개 에너지전환마을이다. 정 이사장은 “마을주민들이 에너지 협동조합을 돕는 지역거점 협동조합 역할을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기후위기 피해자인 미래세대를 지원하는 사업도 펼친다. 정 이사장은 “수익금으로 중·고교와 대학교의 기후위기 대응 동아리 활동을 지원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빛고을시민햇빛발전소의 태양광 발전 공간은 광주광역시 서구 농성동 서민아파트 빛여울채아파트 4개동의 옥상이다. 빛고을시민햇빛발전사회적협동조합 제공

빛고을시민햇빛발전소는 광주·전남녹색연합이 낸 아이디어에서 시작됐다. 정 이사장은 광주·전남녹색연합 상임대표 시절인 2015년 회원들과 ‘에너지위원회’를 꾸려 시민햇빛발전소 꿈을 꾸기 시작했다. 하지만 햇빛발전소를 올릴 터를 찾는 게 만만치 않았다. 다행히 시가 2019년 제5차 광주지역에너지계획을 시민참여형으로 추진하면서 프로젝트에 탄력이 붙었다. 정 이사장은 “공공시설 유휴지를 시민들이 햇빛발전소로 활용할 수 있도록 공공기관의 열린 자세가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빛고을시민햇빛사회적협동조합은 올해 학교 옥상 등 공공기관 시설에 1MW 규모의 태양광발전 시설을 추가로 구축할 예정이다. 광주시는 2045년까지 마을 시민협동조합과 손잡고 145개의 햇빛발전소를 건립해 14.5㎿의 전력을 생산할 방침이다.

정 이사장은 “140만 광주시민이 3kW 햇빛발전소를 보유하게 되면 광주의 전력자립도는 현재 5%대에서 60%대로 끌어 올릴 수 있다”며 “내가 쓰는 전기는 내가 만들어 사용하는 분위기를 조성하는 데 힘을 쏟겠다”고 말했다.

정대하 기자 daeha@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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